“월급은 적은데 보험은 꼭 들어야 할까요?”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
20~30대 청년들에게 보험은 늘 애매한 주제입니다. 아직 건강한데 보험이 필요할까 싶고, 월급은 빠듯한데 납입은 부담스럽고. 그런데, 막상 사고가 나거나 병원비가 크게 나왔을 때 “아, 보험이라도 들어둘 걸…” 후회하곤 하죠.
청년이 보험을 고를 땐, ‘지금 꼭 필요한 것’에만 집중해야 합니다.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보험료만 나가고 보장은 애매할 수 있어요.
1. 보험, 왜 청년에게도 필요할까?
“나는 아직 젊고 건강하니까 필요 없지 않을까?” 사실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.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고, 병력이 생기면 아예 가입이 거절되기도 하죠.
-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.
- 경제 여유가 없는 청년일수록 치료비 한 번에 흔들릴 수 있어요.
2. 무조건 들어야 할 보험은?
꼭 모든 보험을 다 들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. 우선순위가 있어요:
- 실손의료비 보험 (실비): 병원비 보장을 가장 폭넓게 받을 수 있는 기본 보험.
→ 진료비, 입원비, 약값 등 대부분을 보장. - 상해보험: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치료비 보장. 자전거 사고, 낙상 등 일상사고도 포함.
- 질병/암 보험: 가족력이나 걱정되는 병이 있다면 소액이라도 보장을 시작해두는 게 좋아요.
※ 자동차보험, 고용보험, 건강보험 등은 국가 의무보험으로 자동가입되어 있어요.
3. 보험 설계할 때 절대 피해야 할 3가지
- 묻지마 가입: 친한 지인이나 가족이 권해서 무작정 가입하는 경우. 상품 구조가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특약이 포함되기 쉬워요.
- 종신보험 vs 정기보험 헷갈리기: 종신보험은 사망보장 중심이고, 정기보험은 특정 기간 보장. 청년에게는 정기보험이 더 효율적입니다.
- 저축보험 = 재테크? 저축성 보험은 수익률이 낮고 해지 시 손해가 커요. 금융상품과 다른 목적이라는 걸 기억하세요.
4. 보험료는 월급의 몇 퍼센트가 적당할까?
청년이라면 월 소득의 5~7% 이내로 보험료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예) 월급 200만 원 → 보험료 총합 10만 원 이내.
여기에 ‘비상금 1~2개월치’를 따로 준비해두면, 웬만한 위기 상황은 무리 없이 넘길 수 있어요.
5. 꼭 알아야 할 꿀팁 💡
- 보장 내역을 ‘눈으로 확인’하고 비교하세요.
같은 실비보험이라도 보장범위, 갱신주기, 면책조건이 다를 수 있어요. - 30세 이전에 보험료 동결형 상품 고려
나이가 오를수록 보험료도 오르는데, 일정 나이 이전에 고정형으로 가입하면 유리해요. - 청년 지원 특화 상품 체크!
일부 지자체에서는 청년 대상 단체보험을 제공하기도 하니 ‘청년정책 포털’을 확인해보세요.
💬 이런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!
- 프리랜서, 자영업자 등 4대보험 미가입자 → 치료비 폭탄 위험!
- 운동량 많거나 자주 다치는 사람
- 가족력이 있는 질환(고혈압, 암 등)이 있는 경우
📍 보험 가입 전 체크리스트
- [ ] 실비보험부터 확인했는가?
- [ ] 필요 없는 특약이 붙어있진 않은가?
- [ ] 보험료가 소득 대비 부담 없는 수준인가?
- [ ] 계약 전 약관을 직접 살펴봤는가?
- [ ] 계약 후 청약철회 기간(통상 15일 이내)을 알고 있는가?
🔚 마무리하며
청년 시기에 보험은 아직 ‘먼 이야기’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막상 사고가 나거나 병이 생겼을 때,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의 청년들입니다.
보험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, 나를 위한 안전망입니다.
지금부터 천천히 공부해보세요. 작은 준비가 나중에 큰 든든함으로 돌아올 겁니다.